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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여행] 보홀로드와 함께한 내돈내산 발리카삭, 버진아일랜드 후기

여행바라 2022. 12.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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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 많이들가시는 투어 No1이 릴라고래상어투어라면, No2는 발리카삭과 버진아일랜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 여행을 계획할때 한인업체를 이용할지? 혹은 현지업체를 통해 싸게 이용을 할지? 그리고 한인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어떤 업체를 이용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보홀로드를 통해 예매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현지업체가 조금 싸긴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지도 않을뿐더러 사건사고가 있을 경우 혹은 제품의 질을 생각했을때는 한인투어가 훨씬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픽업 및 배 탑승

픽업은 아침일찍 진행이되는데요. 발리카삭-버진아일랜드투어의 경우 돌핀투어를 볼지 말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돌핀투어를 선택할 경우 1시간~1시간30분정도 일찍 픽업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침 6시30분정도에 픽업 진행을 했고, 시간에 맞춰서 보홀로드 현지 직원분이 지프니로 픽업을 오셨습니다.

 

픽업차량은 사진뒤에 보이는 노란색 지프니였습니다~ 처음타는 지프니다보니 아이들도 신기해했는데요.

이날은 날씨도 엄청나게 덥거나 하지 않아서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알로나비치에서 한 30분정도를 갔을까요? 배를 타는 곳에 도착하고 관련 투어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보니 아이들 컨디션이나 상태에 따라 움직이는 게 좋은데 이번 투어는 저희 가족만 따로 진행을 했었어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볼 것도 없어서 더 좋앗던 것 같았어요~

이번 투어에는 현지가이드 2분이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배를 타러가기전에 사진도 여러장 찍었는데 필리핀의 뷰는 역시나 너무 좋네요.

그리고 가이드분들은 글에서 자주 말씀드리겠지만, 사진도 정말 성심성의껏찍어주시고 너무너무x100 친절하십니다.


돌핀투어와 발리카삭아일랜드

배를 타고 약 40~50분정도 이동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배 엔진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휴지로 귀를 막으라고 주시는데...사실 좀 시끄럽긴했어요...ㅎ 귀마개가 있으신 분들은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바다는 푸르고 물은 너무너무 맑았는데, 안타깝게도 이날은 돌고래를 볼 수가 없어서 바로 발리카삭 아일랜드로 이동했습니다.

돌고래포인트가 발리카삭을 가는 길목에 위치해서 돌핀투어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시간대만 좀 빨리 이동해서 돌고래를 보고 발리카삭으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잡혀 있는 것 같았어요.

 

아쉽지만 부푼 마음을 가지고 발리카삭으로 이동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성게에 발을 찔린 우리 아들... 생각보다 깊게 박히고 피도 좀 나고해서 엄청 걱정을하며 호핑투어는 거의 못한채로 섬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는 놀라서 스노쿨링은 거의 못했는데, 첫째는 현지가이드분이 케어를 해주셔서 재밌게 놀았다고하네요~

신경도 많이써주시고 저희 놀랄까봐 성게는 위험하지 않다고 안심도 시켜주셔서 그래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어요.

 

아쿠아슈즈를 저희도 신고 갔는데 바닥이 아니라 앞에서 성게가 찔러서 발가락에 박힌듯한데요. 아쿠아슈즈를 신으셨더라도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발리카삭에서의 점심식사

발리카삭은 필리핀의 깨끗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인데요.

어느정도 아이도 안정되니 이제서야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점심식사는 닭다리구이, 새우찜, 소세지꼬치, 바나나, 망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인당 콜라도 하나씩 주네요~

 

성게에 찔려서 아프다고 계속 울던 둘째는 닭다리 3개 혼자서 다 드시고 살아났습니다.

닭다리, 소세지, 망고 전부다 맛이 괜찮네요^^

여기 멍멍이들이 상당히 많은데...먹고있으면 옆에와서 이렇게 쳐다보고 있어요...

이녀석들 닭은 먹는데 소세지는 한입 먹고 안먹어요. 입맛이 까다롭습니다

 

같이 사진도 한방찍고 발리카삭을 떠나고 발리카삭 근처의 거북이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발리카삭 거북이 포인트 호핑투어

발리카삭에서 하지 못했던 아쉬운 호핑투어를 이어가기로했습니다.

이 곳은 거북이 포인트인데요. 

바다가 깊어서 오히려 발을 신경안써도되서 좋았는데 파도가 이날 좀 쎄서 호핑하기엔 좀 어렵기도했지만 아주 재밌었어요~

이곳은 거북이를 100%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가이드분이 발리카삭1번 포인트에서 호핑을 못한게 미안하셨던건지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케어를 해주셨어요.

파도치는 와중에 아이들데리고 거북이 근처로 가서 놀아주랴, 예쁜 포인트 찾아서 아이들 구경시켜주느라 고생을 많이하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버진아일랜드로 이동

포카리스웨트 촬영지로 워낙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

버진아일랜드는 발리카삭에서 항구로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듯합니다.

저~기 멀리보이는 곳이 버진아일랜드인데요.

이미 많은 배들이 저희보다 먼저와서 정박해있었어요~

 

모래와 맞닿은 부분에 정박을 하고 내려오면 모든 방향으로 뻥~뚫린 예쁜 뷰를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가운데 사진찍은 포토스팟이 있고 여기는 사진찍으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한답니다~

 

이날 사실 햇살이 쨍~했으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을 것 같은데, 좀 흐린 날씨라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워낙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보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생샷이라 불릴만큼 예쁜사진들을 많이 담으 실 수 있으실거같습니다~

 

버진아일랜드에서는 사실 볼게 많지는 않고 탁트인 전경과 사진 찍는게 전부인데요. 30분정도 정박해서 사진을 찍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투어를 보홀로드로 이용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희처럼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돌고래도 못보고 발리카삭의 첫번째 포인트에서 아이 발가락에 성게가시가 찔리면서 많은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함께했던 우리 현지 가이드 2분과 보홀로드 사장님의 케어에 솔직히 너무 감동했다랄까요...

 

특히 현지 가이드 2분은 아이가 발가락에 찔린것과 소화하지 못한 일정이 죄송하셨는지 거북이 포인트에서의 스노쿨링에서 너무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케어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두분 월급 좀 많이 챙겨주세요.. 그 두분덕에 주변에 보홀로드 너무 좋다고 홍보아닌 홍보를 하고 있네요^^

 

이 글은 100% 내돈내산으로 진행된 글인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다음 보홀여행글로 만나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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